| <등> 등이란 해부학적으로는 말의 몸통 중간 부분의 위쪽을 말하는데, 양어깨뼈 사이의 융기(기갑이라고도 함)와 엉덩이 사이의 부분을 말한다. 강한 힘을 내기 위해서는 등이 짧고 단단해 보여야 한다. 등이 짧은 말은 중량부담 능력도 클 뿐만 아니라 컨디션 유지에도 유리하다. 등이 긴 말은 약하며 허리가 느슨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말은 거세마나 수말보다는 긴 편이다. 등선은 대체로 수평이다. 간혹 잉어 등 모양으로 불룩한 등도 있고 아래로 움푹 꺼져 내린 곰배등도 있다. 이런 말들은 좋은 경주 능력을 내기가 어려우며 안장을 지우기도 어렵고 기승자도 불편하다.
▲등이 짧고 적당하게 깊으며 흉곽이 잘 발달된 좋은 체형을 가진 더러브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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