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군은 수득 상금에 의해 결정됩니다...

경주마가 승군하는 것은 수득 상금에 의해 결정됩니다..
수득 상금이란 마필이 경주를 뛰어서 벌어들이는 상금을 말합니다..
그 상금이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마필은 승군하게 됩니다..

일정 상금이란 400만원, 1200만원, 2400만원, 4300만원 등입니다..

예를 든다면 데뷔전 치르는 국산 신마가 1000m에서 우승을 했다고 하면
그 마필이 벌어들이는 수득 상금은 3백60만원 가량입니다..
400만원보다 조금 모자르죠.. 그래서 승군을 못합니다..
다음 경주에서 40만원 정도만 더 벌면 승군하게 됩니다..

그리고 2위 승군,, 3위 승군을 운운한다고 하셨죠??
위 내용과 이어서 설명한다면.. 데뷔전에서 우승한 말은 다음 경주에서
우승을 해도 승군하게 되고, 2위 혹은 3위를 해도 승군하게 됩니다...
이렇게 됐을 경우 기왕이면 우승을 하고 승군하는 것이 더 기분 좋겠죠,,

이것은 외관상 기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마필 능력이 우수하다면 상관없겠지만... 미진할 경우...
한 군 승군하면 그만큼 승군뒤에는 상대가 강해져 승산이 없게 됩니다..
이런 경주마일 경우 승군하기 전에 최대한의 상금을 벌어 놀려고 하는
마방 관계자(마주, 조교사, 기수 등등)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2위 승군에 걸린 말의 경우 더 열심히 뛰어서 우승으로
승군할려고 하고.. 3위 승군에 걸린 말도 역시 기왕이면 우승으로
승군할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편성을 봤을 때 상대마들이 너무 강해 이것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때 바로 승군 착순에 걸려 최선을 다 하느냐? 아니면 이번 경주는
포기하고 다음 경주를 노리느냐 등의 생각해 볼만한 여지를 제공합니다..

대충 내용은 이런 것인데..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리고.. 4위 승군이란 말은 아마도 못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유는 경주마의 경우 3위까지만 수득 상금이 승군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혹 조교사들은 이 말은 계속 4위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경마팬의 경우 연승식 마권도 구입할 수 없는 그러한 경우가
되겠죠...




> 【 김미연님의 글입니다. 】
>
> 승군은 몇번을 우승, 준우승을 해야 올라가나요?
> 5군에서4군으로....2군에서1군으로 올라가는 것이
> 같은 규칙인지 궁금합니다. 글구 전문가님들의 글을
> 읽다보면 3착승군이나 2착승군 걸려 찜찜하다느니,최선을
> 다한다느니 하는데 왜 그런지 자세하고 시원스럽게 답변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