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중님!
경주등급과 경주조건을 물으셨는데요,

우승열패의 경마에서 우열이 명백히 드러나면 재미가 반감되겠지요?
그래서 가능하면 비슷한 수준의 경주마끼리 경주를 편성하기 위해 등급을 설정합니다. 그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은 상금이고요, 일정기준 상금을 넘어서면 상위군으로 승군합니다.
우리의 경우, 국산마는 최하위군 5군부터 최상위군 1군까지, 외산마는 4군부터 1군까지로 분류돼 있습니다.
말씀하신 국1이라든가 국5는 `국산1군의 경주다, 국산 5군의 경주다`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음 경주조건은 경주마의 부담중량을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핸디캡, 별정, 마령경주가 있는데 이역시 우열요소를 억제하고 흥미를 유도하는 여러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선 핸디캡경주는 마사회 핸디캐퍼들이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해 부담중량을 부과하는 경주고,
마령경주는 말 그대로 말의 나이, 성별 등에 의해 정해진 부담중량을 달고 뛰는 경주입니다.
마지막으로 별정경주는 최근6개월 상금에 의해 마령중량을 기준으로 부담중량이 정해지는데, 상금이 많은 말일수록 부중을 증량시키는 1-A, 상금이 적은 말일수록 부중을 감량시키는 1-B, 상금 정도에 따라 증,감량시키는 1-C의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것이 있으며 또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