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토요일 제11경주 -‘소백수’·‘신통한’, 3백75.6배 합작!!
최근 두 개 경주에서 무뎌진 추입력을 보였던 13번‘소백수’(지하주)는 컨디션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3월 경마에서 약한 상대만나 선행승을 이끌면서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직전경주 늦발에 이은 부진을 보였던 12번‘신통한’(오명섭)이 의외의 선전을 펼치면서 2위 입상을 기록하며 3백75.6배의 고배당을 기록했다.
한편 인기를 모았던 11번‘대희망’(김경진)과 4번‘가속세대’(박을운)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배의 뒷 얘기
김경진 기수 -‘대희망’, 초반 자리싸움에서 힘 소진했다
최근 ‘대희망’의 입이 무뎌진 경향을 보였는데, 재갈을 혀밑으로 물면서 제어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주초반에 자리를 잡으려고 힘을 소진한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부진을 보인 것 같다.

승리의 뒷 얘기
오명섭 기수 -‘신통한’, 레이스 잘 풀렸다
첫 기승이었는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9위라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타라고 들었다. 초반 스타트가 좋았는데, 후반에 힘이 떨어진다고 들었기 때문에 되도록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흙을 맞으면 덜 뛰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이 열리면서 더 뛴 것 같다.

5월 19일 일요일 제5경주 -‘뷰티풀선데이’·‘큰물결’, 감량이점 빛났다!!
국산마로 외국산마 경주에 출전한 2번‘뷰티플선데이’(김경진)는 치열했던 선행 경합 역이용해 추입으로 선전승을 거두었다. 감량이점과 게이트 이점을 십분활용하며 경제적인 레이스를 펼친 것.
또한 최근 경주에 비해 스타트 좋았던 7번‘큰물결’(조경호)이 감량이점을 살리면서 추입으로 2위를 차지해 신인기수들의 기대이상의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강력한 선행 작전 구사했던 9번‘트릭서블’(배휴준)은 막판 덜미를 잡히며 3위에 그쳤고, 6번‘올더페니즈’(박태종)는 이렇다할 추입력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5번‘메머리즈터배코’(오명섭)과 13번‘섀도우디드’(김옥성)는 선행 나서지 못하며 고전.

승리의 뒷 얘기
김경진 기수 -‘뷰티풀선데이’, 레이스 운이 좋았다
감량이점이 따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레이스 운이 좋았다. 게이트 이점이 좋았기 때문에 자리잡기가 좋았고, 선행마들의 치열한 경합이후 발걸음이 무뎌지면서 기회가 온 것 같다.

승리의 뒷 얘기
조경호 기수 -‘큰물결’, 경주 적응력 갖춘 것 같다
경주전 큰 변화는 아니지만 리듬이 살아난다는 느낌이었다. 거리가 줄었다는 점도 있지만 마필이 다소 변한 것 같다. 이전에는 칼칼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주중 끌려고 했는데, 최근에는 고삐를 놓고도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경주에 대한 적응력이 갖춰진 것 같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