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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1위 ‘데스벨리’ 꼴찌...오른쪽 앞다리 이상 밝혀져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7경주로 열린 6월 13일 사봉낙조 특별경주 우승은 ‘추종불허’가 차지했다.
시작점에서 ‘추종불허’는 좋은 출발을 시작하며 중위그룹에서 체력안배를 했다. 처음 선두는 ‘데스벨리’가 ‘유랑극단’과 2~3마신 차이를 보였다. 3코너 진입하면서 ‘자강불식’과 ‘추종불허’ 두 마리가 앞선 경주를 보였다. 이후 4코너에서 ‘추종불허’가 외곽에서 추입을 발휘하면서 ‘명마탄생’과 4마신 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주기록은 1:56.2였다.
이번 사봉낙조 특별경주는 한라마 핸디캡경주로 1,610M 모래주로에서 이뤄졌다. ‘추종불허’는 인기순위 4위로 경마팬들의 관심에서 조금 밀려나 있었으나 최근 받은 강약훈련으로 상태가 양호했다고 알려졌다.
인기순위 1위로 모두의 기대를 한껏 모았던 ‘데스벨리’는 출전한 10마리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경기 후 심판이 ‘데스벨리’에게 오른쪽 앞다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 앞으로 2주간은 ‘데스벨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데스벨리`는 직전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 출전하려다 안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치료받은 후의 복귀전이었기에 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자강불식’은 최근 좋은 컨디션으로 5연승을 선보이며 인기순위 2위였으나 처음으로 1,610M라는 경주거리에 도전해 기존보다 늘어난 거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5위에 그쳤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