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경주
‘잰슬레이터’ 첫 승 거두며 4군 승군
해볼만한 상대 만난 8번‘잰슬레이터’(천창기)는 순발력 앞세워 드디어 첫 승. 초반 6번‘미스로메오’(이정표)에게 선행 내줬으나 기본 능력에서 앞서며 선전함. 순발력과 지구력 겸비해 4군 승군 뒤에도 선전 기대.
2위는 강력한 선행 작전 구사했던 6번‘미스로메오’가 해당거리 통하는 지구력 입증하며 차지.
9번‘에셈바이’(신형철)는 끈기 발휘한 3위. 직전 미승리마 경주 입상 이후 전력 상승세.
한편 기대모았던 5번‘알파티노’(송석헌)는 스타트 밀리며 이렇다할 모습 보이지 못함.
1번‘마하플러스’(김옥성)는 입상엔 실패했으나 컨디션 회복 기미 보여 차기 경주 눈여겨볼 마필.

제2경주
‘쾌지나칭칭’ 데뷔전 막강 끈기 발휘
국산3세 신예마들의 접전 경주. 스타트 좋았던 8번‘쾌지나칭칭’(장세한)은 한 때 중위권으로 밀리는 듯 했으나 다시 결승주로에서 끈기 발휘해 첫 승. 데뷔전 치르는 신마 답지 않게 막강한 끈기 보유해 장래 밝음.
2위도 신마 4번‘돌풍이천’(천창기)이 추입력 발휘한 인상적인 입상. 체격 좋아 차기 경주 선전 기대.
한편 출발지 이점 살려 강력한 선행 작전 구사했던 1번‘질주왕’(이범승)은 지구력 한계 드러내며 순위권으로 밀렸고, 6번‘미르’(김경진)는 선두권 가담했으나 외곽 고전한 만큼 3위로 밀림.
3번‘다산’(정호익), 5번‘타이틀리스트’(지하주), 2번‘천행만복’(정평수)은 실전 감각 배양.

제3경주
‘글로리아티비’ 이정도 상대에선 선행력 통한다
강자틈 벗어난 3번‘글로리아티비’(임금만)는 주특기인 선행 작전 이후 끈기로 끝까지 버텨냄. 기본 순발력 있어 단거리에서는 경쟁력 있을 듯.
2위는 예전 선행마에서 최근 추입형 질주습성으로 변경하고 있는 5번‘스프링어’(신대전)가 추입에 성공하며 차지.
1번‘위즈키드’(강경식)는 최선의 선행작전 구사했으나 지구력 부족으로 막판 3위로 밀림.
4위 차지한 2번‘용소골’(고홍석)은 늦출발 이후 위력적인 추입력 발휘. 스타트 보강된다면 현 군은 쉽게 벗어날 수 있을 듯.
한편 2위로 결승선 통과한 9번‘황금나팔’(양희진)은 3코너 선회시 내측 사행으로 6번‘은공주’(김명근)와 4번‘대단한너’(박수홍)의 주행에 영향을 주어 순위 변경.

제4경주
‘블랙페가수스’ 최고가만큼이나 탁월한 능력 발휘
경매 최고가(4천8백60만원)를 자랑하는 ‘블랙페가수스’(박태종)가 낙승을 거둔 경주. 스타트부터 안정을 보인 ‘블랙페가수스’는 결승선까지 시종일관 여유 보이며 첫 승. 장래 밝음.
접전이었던 2위권에선 8번‘초심’(신형철)이 10번‘중천’(박수홍)을 머리 차이로 제압. 8번‘초심’은 무난한 출발, 반면 10번‘중천’은 늦출발 한 것이 순위 결정.
2번‘가리온’(한창민)은 전력 미완성 마필들을 상대로 최선의 4위, 6번‘신화창출’(이범승)은 끝걸음 좋아 데뷔 초 순발력 발휘된다면 주목해도 될 듯.
신마 5번‘센스’(이정선)와 1번‘집행자’(정호익)는 실전 감각 배양.

제5경주
‘칠보산’ 3전 4기, 3연속 입상 뒤 결국 우승
데뷔 이후 3연속 2위 입상의 아쉬움 있었던 6번‘칠보산’(김형수)이 한 수 위 순발력 발휘하며 여유승. 순발력과 지구력 모두 있어 상승세 이어갈 듯.
2위는 실전 감각 배양한 9번‘위하여’(정호익)가 외곽 고전 뒤 끈기 발휘하며 차지. 전력 신장세.
스타트 늦었던 7번‘로얄’(정승수)은 선두권 형성했던 마필들이 결승주로에서 무기력해 진 틈타 최선 3위.
한편 인기모았던 1번‘천우이천’(조용배)은 스타트 부진하며 중위권에 휩싸인 뒤 이렇다할 모습 보이지 못함.
2번‘인기만점’(김동철)은 초반 인코스 점령했으나 6번‘칠보산’의 빠른 페이스 흐름 쫓다가 오버페이스.
신예 8번‘네비게이션’(김옥성)은 기본 순발력 있어 차기 경주 눈여겨볼 마필.

제6경주
‘인스탄트선샤인’ 선행 진가 얼마만이냐!!
거리 늘어난 이후 고전했던 2번‘인스탄트선샤인’(김형수)은 적정 거리와 편성상 선행마 없는 기회 맞아 모처럼만에 선전승. 그러나 거리 늘어나면 좀 더 두고봐야 될 듯.
2위는 국산마 4번‘활강’(임대규)이 결승주로에서 인코스 추입으로 차지. 컨디션 회복세.
9번‘클래스매스터’(이주용)는 예정대로 추입 시도했으나 거리 짧다는 아쉬운 남긴 3위. 전력 안정세로 평가.
8번‘훼어즈더리스크’(양희진)는 상대 강해 4위 만족.
한편 인기모았던 7번‘천하일격’(김택수)은 초반 선두권 잘 따라 붙었으나 체력 한계 보이며 7위로 밀려남.
10번‘오소버스터’(정평수)는 스타트 불안 여전.

제7경주
‘진검승부’ 32전만에 첫 승 감격
국산3군 하위권 편성 맞아 1번‘진검승부’(이주용)가 32전만에 첫 승 거둔 경주.
초반 4번‘이미지’(김태경)와 5번‘믿음’(문정균)의 순발력이 매서웠으나 결승주로에서 물거품 되고, 반면 3위권 유지했던 1번‘진검승부’(이주용)가 차분한 인코스 선입으로 여유승.
2위는 최하위에 있었던 3번‘큰발’(오명섭)이 타 마필들이 주춤한 틈타 추입 성공. 해볼만한 상대 만나 최상의 성적.
7번‘화룡검’(강경식)은 늦출발 이후 최선 다한 3위.
한편 4코너 선회 이후 가능성 보인 6번‘천마웅비’(강태현)는 급격한 내측 사행 이후 4위로 밀려났고, 2번‘썬더’(김창옥)는 선두권 가담 실패 이후 고전.

제8경주
‘픽스쳐’ 한 수 위 기량, 직전 경주 설욕
직전 경주 연승 행진 멈춰 아쉬움 남겼던 9번‘픽스쳐’(양희진)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상대마 제압. 편안한 레이스라 좀 더 검증이 필요하지만 끝걸음 양호해 상승세 이어갈 듯.
2위는 선두권 놓치지 않았던 6번‘마이너쓰렛’(김창옥)이 아직 덜 성숙된 3번‘에스빠스’(김혜성)를 상대로 끈기 발휘하며 차지. 전력 안정세.
3번‘에스빠스’는 늘어난 거리 적응력 배양에 만족한 3위.
4위 기록한 7번‘카사델라’(강경식)는 중거리에서도 기복없는 전력 발휘해 차기 경주 눈여겨볼 마필.
1번‘클라이드’(강병은)는 스타트에서 처진 거리 좁히지 못한 7위.
한때 선두권 유린했던 8번‘재시노베이’(김옥성)는 순발력 발휘해 거리 줄어들면 요주의 마필.

제9경주
‘훈장’ 혼전 중에 발휘한 막판 한걸음
축마 없는 접전 속에 우승은 막판 추입력 돋보였던 7번‘훈장’(김택수). 결승주로에서 진로 막혀 한 때 어려운 순간 있었으나 추입 탄력으로 극복. 국산3군 임을 감안할 때 경쟁력 배양.
2위는 자연스럽게 선입권 장악했던 2번‘학사위’(지하주)가 결승주로에서 한번 더 추진하며 차지. 기본 순발력 있어 느린레이스 눈여겨볼 마필.
한편 1번‘돈방석’(김귀배)은 막강한 순발력 발휘하며 입상권까지도 넘봤으나 덜미 잡혔고, 3번‘자석’(임대규)은 늦출발 이후 오버 페이스. 6번‘득마산성’(김혜성)도 과중량(58kg) 극복하지 못하고 4위. 그러나 외측 사행으로 순위 변경(7위).
4번‘대제학’(양희진)은 선행 작전 구사했으나 1번‘돈방석’으로 인해 물의로 끝났고, 8번‘연천봉’(김재섭)은 뜻밖의 빠른 레이스 흐름에 고전.

제10경주
‘로빙’ 선행 경쟁마 없어 여유승
탁월한 순발력이 주무기인 8번‘로빙’(박태종)은 선행마 없는 편성 맞아 여유승. 더욱이 초반 무리하지 않은 만큼 결승주로에서 한걸음 더 발휘해 위력적.
2위는 6번‘배리씰’(안병기)이 끝까지 따라 붙었던 9번‘글라이딘스플렌더’(김옥성)를 1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인기 사수. 컨디션 회복돼 최정상급 마필과 겨뤄도 손색 없을 듯.
9번‘글라이딘스플렌더’(김옥성)는 감량 이점 살려 최선 다한 3위.
임대규 기수와 첫 호흡 가진 5번‘코멘더’는 4위라는 무난한 성적과 주파기록 단축으로 중위권 레이스 눈여겨볼 마필.
2번‘우솔’(김동철)은 최선 다한 5위.
1군 승군 전 맞은 1번‘레드레인’(조용배)은 폐출혈 고전.

제11경주
‘즐거운파티’ 그랑프리 우승마 자존심 지켜
2000년 그랑프리 우승마 7번‘즐거운파티’(김형수)는 늘어난 부담중량과 공백이 염려됐으나 예전의 근성 발휘하며 여유승. 앞으로 큰대회에서의 활약이 주목됨.
2위는 선두권 가담 실패했으나 페이스 유지한 4번‘종로’(박태종)가 인코스에서 선전했던 1번‘여걸’(김택수)을 1/2마신 제압하고 차지.
선행 작전 구사한 1번‘여걸’은 분투 3위.
국산1군 승군 전 치른 3번‘천풍’(장세한)은 늘어난 거리가 더 적합한 듯 스타트부터 중위권에 위치, 지구력 있어 적응력 배양되면 눈여겨볼 만 함.
2번‘자굴산’(김동균)은 장거리 적응력 덜 배양된 듯 추입 타이밍 잡지 못함.
8번‘우먼’(강태현)은 뜻밖의 부진.

제12경주
‘연승비상’ 공백기 있었으나 끈기는 예전 그대로
공백기 염려됐으나 레이스 흐름 놓치지 않았던 7번‘연승비상’(윤기정)은 결승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 발휘. 58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우승 거둬 더욱 인상적.
2위는 스타트에서 앞섰던 4번‘문전쇄도’(정평수)가 별다른 견제 없이 선행 질주로 차지.
반면 3번‘영취산’(김동철)은 예봉 꺾인 뒤 이렇다할 모습 보이지 못함.
8번‘엄지손’(권진환)은 5번‘대화퇴’(우창구), 10번‘가속왕’(지하주)등이 부진한 틈 타 추입 3위.
5번‘대화퇴’는 선두권 잘 따라 붙었으나 결승주로에서 무기력했고, 10번‘가속왕’(지하주)은 외곽 고전 뒤 체력 한계 드러냄.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