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주
데뷔전 치른 2번‘차령장군’(김재섭)의 선행승. 480kg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치를 높게 함. 접전이었던 2위권은 5번‘팬더’(최기홍)가 3번‘풍운’(박태종)을 역전시키고 차지.

2경주
2번‘그린맥’(장세한)은 데뷔전 치르는 신마답지 않게 여유있는 추입승 거둠. 2위는 순발력 살아난 9번‘커리어우먼’(민용기). 11번‘빛나는아침’(박태종)은 최선 3위.

3경주
주목받지 못했던 8번‘솔마루’(김정년)의 입상으로 584배짜리 초 고액배당 터짐. 8번‘솔마루’는 540kg의 체격을 바탕으로 선입 작전 성공. 2위는 9번‘제일강자’(천창기)가 가까스로 6번‘자상’(송석헌)을 역전시키며 차지.

4경주
전력 재정비한 9번‘정직’(김효섭)의 상대없는 선행승. 2위는 ‘정직’과 함께 복승식 배당 1.5배를 기록했던 10번‘선두제왕’(홍성호)이 유력했으나 기습 선입작전 성공했던 5번‘고구려기상’(장세한)이 차지.

5경주
6번‘강심장’(이범승)의 깔끔한 선입 우승. 2위는 8번‘세인트크리스토퍼’(김정년)가 차지했고 단독 선행으로 기대모았던 4번‘러브스어데어’(김택수)는 최선 3위.

6경주
1번‘캐너니어’(천창기)는 출발지 이점 살린 선행작전을 결승선까지 무리없이 이어가며 우승. 2위는 추입작전 성공한 2번‘현수네’(최기홍). 인기1위마 3번‘센터네리워크’(최봉주)는 늘어난 거리 적응하지 못하고 3위.

7경주
6번‘새그리프스’(박복규)는 편성 이점 이용, 강력한 선행작전으로 우승.
2위는 선두권 마필들의 체력전 틈 타 결승주로에서 안쪽으로 진로잡은 9번‘낙조대’(문정균)가 차지. 인기1위마 4번‘스트레잇아이즈’(정호익)는 초반 선두권 형성했으나 급격한 컨디션 저하 보이며 6위.

8경주
강자틈 벗어난 1번‘스고카드’(임대규)의 선입승. 2위는 감량 이점 있었던 6번‘용사위’(고성이)가 선행 작전 성공으로 차지.

9경주
4번‘에튜트’(방춘식)의 위협적인 선행작전은 불발로 끝났고 2위권을 유지했던 1번‘카레라’(송석헌)가 손쉽게 우승. 2위는 최근 선추입 작전으로 전력 점검 마쳤던 7번‘고속비행’(장세한)이 추입으로 차지.

10경주 - ‘얼릴릴리’ 4연승, “강자와 붙고 싶다”
‘얼릴릴리’(박태종)가 파죽의 4연승을 달성했다.
1900m 별정ⅠA 경주에 출전한 ‘얼릴릴리’는 초반 4위로 출발했으나, 뒷직선주로 중반 이후 선두로 나서는 특유의 뚝심 작전으로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1군 경주에서만 똑같은 작전 전개로 4연승을 달성한 ‘얼릴릴리’는 어느덧 1군의 강자로 자리매김에 성공해 이제 남은 것은 늘어나는 부담중량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뚜렷한 선행형 마필과 출전할 경우, 어떠한 작전으로 임할 것이냐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마령 8세의 ‘갈무리’(김정년)는 근소한 머리 차이로 ‘흑성’(임대규)을 제압, 노익장을 과시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인기 순위 8위마인 ‘갈무리’의 입상으로 복승식 배당은 51.8의 고액 배당이 터져 나왔다.
직전경주 놀라운 뚝심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관심을 끌었던 ‘글라이딩투댈러스’(고성이)는 시종 외곽전을 전개하는 바람에 마지막 결승주로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제11경주는 14번 ‘포리스트래시’(강명준)가 모처럼 순발력을 발휘하며 초반 선두에 나섰다.
2위권에서는 4번 ‘장대한’(최기홍)과 7번 ‘글라이딩투댈러스’가 따라붙었고, 6번‘얼릴릴리’는 4위로 초반의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뒷직선주로에 접어든 6번 ‘얼릴릴리’가 순식간에 선두로 뛰쳐나와 순위권에 변화가 일어났다.
선두에 나선 6번 ‘얼릴릴리’를 필두로 14번 ‘포리스트래쉬’와 7번 ‘장대한’은 먼저 3코너를 돌았고, 외곽에서는 12번 ‘갈무리’가 합류하는 양상이었다.
결승주로에 접어든 6번 ‘얼릴릴리’는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계속 선두를 고수해, 결국 관심의 초점은 2위마에게로 돌아갔다.
2위권에서는 인코스를 사수한 1번 ‘흑성’이 먼저 추격전을 전개해 2위를 노리고 있었으나, 외곽에서 12번 ‘갈무리’가 결승선을 몇미터 남겨두지 않은 지점에서 만만치않은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앞선 6번 ‘얼릴릴리’가 무난히 우승을 지켜냈고, 2위는 뒷심에서 앞선 12번 ‘갈무리’의 승리로 경주는 종료됐다.

12경주
‘대철강석’ 편안한 선행으로 우승 차지
2군 2000m 핸디캡 경주였던 제12경주는 모두 8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출전마중 관심을 모았던 마필은 최근 강자틈에서 3연속 입상에 성공한 3번 ‘걸작품’(송석헌)과 막판 탄력적인 발걸음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1번 ‘울어웨이’(김혜성)였다. 두 마리의 마필은 복승식 1.8배를 형성하며 뚜렷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부담중량에 감량 이점이 있던 2번 ‘대철강석’(임대규)과 5번 ‘용아’(조용배)는 인기순위 3위, 4위를 차지했다. 두 마필 모두 순발력으로 승부를 걸어볼 만한 선행형 마필들이었다.
출발 신호가 울리고 8두의 마필이 게이트를 박차고 나왔다.
초반 선행은 2번 ‘대철강석’과 3번 ‘걸작품’, 5번 ‘용아’ 등 3두의 마필이 순발력 싸움을 벌였다. 그중 코스의 이점이 있던 2번 ‘대철강석’이 초반 체력전을 전개하며 선두로 뛰쳐나왔다. 2번 ‘대철강석’은 이후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권과 큰 격차를 벌이지 않고 힘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앞선 2번 ‘대철강석’, 5번 ‘용아’, 3번 ‘걸작품’ 순으로 경주는 별 변화없이 3코너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3코너를 돌면서 외곽에서 6번 ‘오버투도버’(최기홍)가 선두권에 가세,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전개됐다.
그러나 중반 이후 무리한 체력전을 전개한 6번 ‘오버투도버’가 결승주로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순위 싸움은 선두인 2번 ‘대철강석’과 3번 ‘걸작품’에 외곽에서 가세한 1번 ‘울어웨이’의 팽팽한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3두의 마필은 마지막 결승선까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으나, 선두에 나선후 끝까지 페이스 조절에 성공한 2번 ‘대철강석’이 마지막 추격전을 전개한 1번 ‘울어웨이’를 근소한 목차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경주는 종료됐다.
핸디캡 경주는 능력있는 마필이 무거운 부담중량을 부여받기 마련이다. 비록 최근 ‘걸작품’과 ‘울어웨이’가 선전을 거듭했으나 58kg이란 무거운 부담중량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을 짊어진 ‘대철강석’을 추격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종 페이스 조절을 적절히 해낸 임대규 기수의 승리였다고도 볼 수 있겠다.

13경주
강공이 예상되었던 10번‘포토포비어’(강태현)와 4번‘운수좋은날’(방춘식)은 급격한 체력저하로 무너졌고 반면 체력전 역이용한 3번‘싱글벙글’(박복규)이 추입으로 우승. 2위는 곱게 따라갔던 1번‘포추닛스위티’(박명진)가 입상하며 복승식 56.6배 터짐.



작 성 자 : 분석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