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부(大腿部 ; 넓적다리)

대퇴부는 길며, 굵은 근육들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뒤에서 볼 때 두껍게 보여야 한다. 하퇴부(넓적다리 바로 아래, 비절 바로 윗부분)도 물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하며 슬관절은 바르게 전방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슬관절과 비절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운동이 일치되어야 하며 관절의 각도는 동일하다.
만일 슬관절이 각도가 없이 쭉 펴져 있으면 비절도 쭉 펴져 있다.
하퇴부는 구보로 달릴 때 비절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힘의 원천이다.
하퇴부의 적당한 길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어떤 사람은 하퇴부가 길고 비절이 낮은 것이 좋다고 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하퇴부가 짧고 비절이 높은 것 즉, 중족골이 긴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순수 구조학적 측면에서보면 하퇴부가 짧고 중족부가 긴 것이 더 효율적이며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경주마들도 그런 지세를 가졌었다. 일반적으로 후지의 비절끝이 전지의 밤눈 높이와 같은 수준에 있으면 적당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