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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은톼 하시는 세분 조교사 님
  작성자 : 은도끼 [회원정보] 메일 : 폼메일   수정일 : 2012.06.05 (20:16:43)   조회 : 2980  추천 : 0   

조교사 3분이 6월말 은퇴한다.
조교사는 과거 단일마주제 시절 마사회 소속이었기에 정년 퇴직이었으나

개인마주제로 전환되면서 개인사업자로 변해 은퇴가 됐다.
조교사는 정년 시절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만 63세가 되면 경주로를 떠나야 된다.


과거 경마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조교사는 1년씩 2회까지 연장이 가능했다.

그래서 만 65세까지 조교사를 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연장이 없어졌다.

조교사가 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줄을 서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부정으로 중간에 떠나는 기수 조교사가 많다 보니 조교사도 모자랐고 줄서는 사람도 모자랐다.
그랬거나 저랬거나 살벌한 마판에서 정년까지 채우고 떠난다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라고 봐야 한다.

중간에 부정으로 좇겨나는 사람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

임기를 다 채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떠날 조교사 3명 가운데

한명만 49년생이고 나머지 2명은 48년생이다. 이 점에 궁금해 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이렇다.
조교사는 개인사업자로서 마사회와 매년 마방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그게 매년 7월1일자다.

그리고 대상이 계약 전일 기준으로 만 63세가 넘으면 안되고 63세가 안되면 계약이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생일이 49년 상반기이면 계약이 안되고 하반기 출생은 계약이 된다.

그 기간이 1년이다 보니

48년 상반기 출생인 사람은 지난해 6월말 은퇴했고

하반기 출생인 2명은 이번에 은퇴하는 것이다.

 

김춘근 최혜식 조교사는 48년생이지만 하반기 출생이어서 동갑네들보다 1년 늦게 은퇴하게 됐고

박원덕 조교사는 49년생이지만 생일이 상반기여서 이번에 은퇴하는 것이다.
김춘근 조교사는 교관 출신 조교사 1호이다.


과거 기수 양성소가 처음 생겼을때부터 교관이었는데

시골 훈장처럼 정감이 넘치는 호인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따른다.
하지만 교관 시절 호랑이 교관으로 소문나 있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 기수 1기 후보생들이 벌벌 떨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듬해 김춘근 조교사의 사촌 동생인 김대근 후보생(현 조교사)이 입소해 1기생들은 "이제 살았다"고 좋아했단다.

 

그런데 사촌동생이 입소하자마자 더 무서워졌다고 한다.
그러나 워낙 호인이어서 지금은 1기생 출신들이 더 잘 따른다.
최혜식 조교사는

독특한 패션을 선호하는 멋장이이다.

카우보이 모자에 보헤미안 타이를 매고 말 장화를 신은 모습을 하거나 한복에 두루마기를 걸치고

특유의 코믹한 미소를 지으며 공식 행사에 나타날 때면 연예인 뺨친다.


실제로 음악을 좋아했다. 대한민국 경마계의 대표 가수에 못다루는 악기가 없다.
학창 시절 밴드부였고 음악계로 진출, 공연을 다녔으나 조교사였던 선친이

기수를 하라고 종용해 가출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이 워낙 완강해 꿈을 포기하고 기수의 길로 들어선 사람이다.


또 박원덕 조교사는

6.25 휴전 이후 경마장에 들어온 6형제 가운데 막내이다.

그 시절 용감한 6형제는 기수 조교사로 경주로를 주름잡았다.
차돌 새강자 같은 명마를 배출한 박원선 조교사의 동생이다.


이들 3명의 조교사는 그동안 숱한 명마를 배출했다.

그리고 굵직한 대상경주 타이틀을 수도 없이 품은 사람들이다.
이처럼 한시대를 풍미했던 정상급 조교사들이 경주로를 떠난다.

팬들은 조교사가 은퇴하기 직전이면 퇴직금을 벌려고 강공을 펼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실 과거에는 그런 적이 없지 않았다.

 퇴직금을 퇴직 직전 3개월 상금 수입을 기준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계산하지 않는다.

퇴직 적전 상금을 많이 번다고 해서 퇴직금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개중에는 안될 말을 다리가 부러지든 말든 몰아붙여서 입상시키고

마권을 걸어 한밑천 뽑아간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마방을 인계받을 조교사를 미리 뽑아 발표해버리고

조교사가 은퇴하기 전 예비 조교사가 그 마방에 가서 인수인계 준비를 하며 경주마들을 파악하고 지켜본다.


이쯤되면

마방 소속 직원들은 떠나갈 조교사보다

앞으로 함께 일할 예비 조교사 쪽으로 눈길을 더 돌리게 된다.

그러니

말 다리가 부러지든 말든이라는 얘기는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은퇴를 앞둔 조교사들의 관리마에

마권을 걸어 속칭 한구라 해보려는 지난친 욕심을 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


서울과 제주 조교사 여러명이 잡혀가 조교사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정년의 나이까지 꿋꿋이 외길을 걸으며 한시대를 풍미하고 떠나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는게 옳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여

다음 카페 아이러브경마 회원들은 님들을 사랑했고 경마를 사랑했습니다

그러고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등록일 : 2012.06.05 (20:15:52)  수정일 : 2012.06.05 (2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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